여행후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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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후~~수다스런 아줌마가 될거 같은 예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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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쓴이 김순희 날짜16-06-24 00:07 조회960 댓글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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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빅토리씨~~~
3월 31일과 4월 1일 함께 투어한 원주의 명랑한 아줌마에요. 호호호...
잠시 일상을 벗어 삶의 활력을 찾고자,
또 결혼 21주년을 맞은 친구를 축하하기 위해 떠난 여행 !!(친구 남편 없이 결혼기념여행온 아줌마들~~좀 이상하긴 하죠?)
그동안 제주도는 몇번 가 보았지만
이번 여행기간은 내내 특이한 기쁨이었지요
사이트에서 보고 많은 기대를 가지고 갔었는데
기대보다 더 큰 기쁨과 행복으로 투어할 수 있어서 참으로 고마웠습니다
특히 효도천과 쇠소깍이 있는 둔내꼬는 잊을 수가 없을거 같아요
어떤 유명한 조각가가 그런 작품을 만들수 있겠는지요?
지금은 축복이지만 어느 시대엔 아픔이었을 ...그래서 더 우리가 사랑하고 보호해야할 곳~~
희생과 아픔뒤에 찬연히 빛나는 아름다움에 푹 반한 우린 사진기 셔터를 연신 눌렀지요
어느날 부턴가 사진을 찍으면 돋보이는 잔주름때문에 사진찍기를 주저하곤했는데
그날 우린 사진을 참 많이 찍었답니다
오후에 오른 송악산 오름~~~
분화구 능선을 따라 불어오는 산뜻한 바다 바람은 우리 마음을 들뜨게 했고
멀리 가까이 보이는 형제바위와 마라도를 다녀오는 여객선과 어울린 쪽빛 바다~~~
그저 아름답다는 말로밖에 표현할 수 없음이 안타깝네요
새섬에서 보았던 그리고 오름 위에서 만났던 쪽빛 바다도 넘 아름다웠고요
물론 그 외 다른 곳도 모두 특이한 제주만의 아름다움이 있었지요
글을 쓸 수 있는 재주가 있다면 얼마나 좋을까 싶은 마음...간절했어요
1박2일이라는 짧은 기간을 알뜰하게 여행하고(비행기를 못탈뻔했거든요...)
바쁜 중에도 어시장까지 안내해 주셔서
아침마다 맛있는 제주은갈치, 옥돔 요리로 이틀간 집을 비운 주부의 답례도 할 수 있습니다.요즘.
가족들한테 또 만나는 사람 모두에게 제주에코에서의 여행과
빅토르씨의 얘기를 떠벌리는(?) 수다스런 아줌마가 될거 같은 예감~~~
저희 여행 기간 내내 날씨가 너무 좋았는데
좋은 날씨 가져간다 하셨는데....아니길 바랍니다
함께 투어하셨던 외국분들에게 좋은 날씨속에서 좋은 추억 담아주셨을줄 믿고..
참!! 메일로 보내주신 사진 잘 보았습니다
즐거웠던 모습이 그대로 담겨있더군요
암튼 여러가지로 고맙습니다
앞으로도 숨은 비경 많이 찾아내셔서 다음에 가도 추억에 남을 그런 장소 안내해 주시기 바랍니다
카약이나 스노클링을 즐기고 싶으니 체험시켜 주시구요
빅토르씨~~~행복한 제주생활되시고 항상 건강하세요

참!! 소개해 주신 범섬 앞의 민박집도 참 좋았어요
민박집 주인 아줌마가 방에까지 가져다 주신 전복죽도...짱!!이었구요. ㅋㅋㅋ





JEJUECO 05-04-03 22:32  211.223.183.100  답변  수정  삭제 
  이쁜 언니들 안녕하세요. ~
다음 날 일기 예보에 비 온다고 했지만 날씨가 좋았어요.
언니들 좋은 날씨를 다 안 가져갔나봐요. ^_^
같이 여행했던 외국 손님들이 너무 재미있었대요.
고맙수다/ Vict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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