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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신문: 제주 자연환경 세계에 알릴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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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쓴이 Jejueco 날짜16-06-23 22:32 조회1,158 댓글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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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바운드 우수여행인증상품] Jeju Eco-‘제주도 생태 체험 여행’

☞ “제주 자연환경 세계에 알릴 것”

-철저한 에코투어리즘 지향

제주의 자연환경은 전세계 어디에 내놓아도 손색이 없다. 한라산을 중심으로 제주 전역에 분포돼 있는 용암동굴, 기네스북에 오를 만큼 최대의 규모를 자랑하는 식물원, 그리고 섬 곳곳에 솟아오른 오름(기생화산) 등 제주의 생태적 가치는 두말할 나위가 없다.

제주도의 이 같은 생태자원은 중국이나 일본에는 비교적 잘 알려져 있는 편이지만 영어권 국가에는 인지도가 떨어지는 상황. 이에 제주에코여행사는 ‘제주도 생태 체험 여행’ 상품을 미주, 호주, 동남아시아(싱가포르, 말레이시아, 대만) 등 영어권 시장 위주로 판매하고 있다. 또한 한국에 거주하는 외국인 강사들과 회사원들의 주말 여행상품으로도 많은 호응을 얻었다.

‘제주도 생태 체험 여행’은 제주도의 잘 알려진 관광지를 찾기보다는 제주의 숨겨진 비경을 탐방하는 코스로 이뤄져 있다. 또 이 상품은 효돈천, 새소깍 같은 자연계곡과 신비의 바닷길이 열리는 새섬, 오름 등을 방문하고 녹차밭과 파인애플 농장을 체험하는 등 철저한 에코투어리즘을 지향한다.

빅토르 랴센세브(Victor Ryashentsev) 제주에코여행사 대표는 러시아에서 한국어를 전공하고 한국에서 러시아어 강사로 일했던 러시아인이다. 그는 1993년 제주도에 방문한 후 제주의 자연환경에 매료돼 2001년 제주로 거처를 옮기고 여행사를 차렸다. 이 같은 상품을 기획하고 성공하게 된 것도 외국인의 눈으로 제주도의 매력을 발굴한 때문. 빅토르 대표는 “외국의 많은 생태 관광지를 다녀봤지만 제주도만한 곳이 드물다”면서 “제주의 아름다움을 전세계에 전파하고 싶다”고 전했다.

그는 또 “20명 이내의 소규모 투어로 수익이 그리 높진 않지만 손님들의 반응이 좋아 보람을 느낀다”며 “앞으로 현재 2박3일인 투어 기간을 늘려 제주를 보다 꼼꼼히 탐방하는 코스를 기획할 계획이며 더 나아가 제주도뿐만 아니라 전국 코스까지 포함된 상품을 만들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서동철 기자 seo@traveltimes.co.kr
여행신문
http://traveltimes.co.kr/news/news_tview.asp?idx=40015

발행일 2004년 12월 13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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