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행후기

[여행후기] - jejueco와 같이한 후기모음

다시 가보고 픈 제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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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쓴이 방은덕 날짜16-06-24 00:53 조회853 댓글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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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작년말 2박 3일을 알차게 제주여행한 가족, 기억하시나요?
제주를 다녀오고 바로 후기를 올려야지 했는데, 결국 한 달이 지나서야 사이트에 들어와 글을 남기게 되네요. ^^
이전에 다큐에서 소개된 Victor씨의 이름만을 기억하고 있었는데, 갑자기 제주 여행을 가게 되는 바람에 이번엔 호텔이 아닌 팬션으로 가자는 판단하에 열심히 검색을 하여 '제주에코 스위츠'를 찾게 되었었죠.
가족들에게 미리 알리고, 도착하여 만난 팬션과 쥔장의 모습은 모두 우리의 기대이상이었어요. 추워서 오랜시간 밖에 나가 감귤체험을 하긴 힘들었지만, 쥔장의 정성이 담긴 감귤농장과 깨끗하고 잘 정돈된 객실, 잠을 깨워주는 한 잔의 커피.  아이들은 떠나는 날 팬션에서 더 있고 싶다고 저를 졸라댔으나, 만실이라 더 오래 있을 수는 없었죠.

개인적으로는 몇 번의 여행경험이 있었던 제주인지라, 이번 여행은 가보지 못한 곳, 잘 알려지지 않은 곳을 위주로 여행을 했었어요. 당연히 Victor씨에게도 여쭤봤죠.. 차근차근히 여행길을 안내해주시는 모습에, 작은 질문하나에도 성실히 답해주시는 모습이 꽤 인상적이었어요. 다음에는 꼭 투어를 신청하고 가고 싶다는 생각이 들었죠.

신랑이 그리도 가고 싶어하던 우도도 돌아보고, 눈발을 헤치며 성 이시돌 목장안의 성당안에서 기도를 드리고, 예배중인 방주교회 밖에서 추위에 떨면서도 그 위세의 당당함을 느끼며, 한라산의 정기와 누구도 흉내내지 못할 풍경을 담고 있는 섭지코지까지.  짧지만 여유롭고 즐겁게 느꼈던 휴식같은 여행이었어요.
그 여행에서 안락한 휴식처가 되어준 제주에코스위츠에게 참 감사합니다.^^
다음에 여행갈때에도 다시한번 문 두드릴께요.

(주변에 '주에코스위츠'말씀 많이 드리고 있습니다. ^^ 팬션 사업도 번창하시고, 제주 사랑도 영원하시길.)




victor 13-01-28 22:41  112.184.24.104  답변  수정  삭제 
네, 물론 기억합니다^^ 추운 날씨에도 불구하고 기억에 남는 제주여행이 되셔서 기뻐합니다~ 다음에도 오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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