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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록비 15-01-30 21:12  211.209.30.198  답변  수정  삭제 
여기에 후기를 쓰는 것이 맞는 지 모르겠네요.
여기저기 찾아보다가 여기까지 들어왔네요.
아이들을 데리고 제주를 다녀온지 열흘이 다 되어가네요.
1월 18일 들렀던 손님입니다.
후기 같은 흔적 잘 남기지 않는데 저절로 문을 두드리게 되네요.
겨울여행이라 적당히 바람도 많겠고 추워서 돌아다니기가 힘들지 않을까하는 염려와는 달리
포근하고 따뜻한 여행을 하고 왔네요.
 아마도 에코스위츠 덕분이아니었나 싶어요.
마치 베이커리를 연상시키는 라운지는 부드러운 조명과 섬세한 터치로 그려놓은 그림들로 인해
내집보다 아늑한 분위기를 안고 있었지요.
 손볼 것없이  깔끔하고 편안하게 디자인되고,
자상한 주인장의 정성이 작은 구석까지 느껴지는 숙소였습니다.
아쉬운 것은 멋진 사장님 내외를 만나뵙지 못하고 온 것이에요.
 탁자 위에 놓인 색 고운 튜율립의 자태가 눈에 선하네요.
불편함이 없도록 서빙을 해주신 두 분께 감사드려요.
나올 때 메모라도 남기고 오고 싶었는데 이제야 고맙다는 말 남기네요.
자연과 환경을 아끼는 마음에 많이 감동되네요.
다음에 꼭 다시 가보고 싶네요.....
 2015.1.30.오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