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로운소식

에코스위츠의 새로운 소식을 전합니다

제주 화산섬과 용암동굴 세계자연유산 등재

페이지정보

글쓴이 Jejueco 날짜16-06-23 22:40 조회1,107 댓글0

본문

제주 화산섬과 용암동굴 유네스코 세계자연유산 등재


제주관광신문 www.jtnews.or.kr
박상언 기자 park525875@jtnews.or.kr


‘제주화산섬과 용암동굴’이 27일 뉴질랜드 크라이스트처치 컨벤션센터에서 열린 제31차 총회에서 세계자연유산으로 공식 등재됐다.

이로서 한국은 세계자연유산을 보유한 나라로 유네스코에 기록을 남기는 역사적인 쾌거를 이뤄냈다.


세계자연유산인 ‘제주화산섬과 용암동굴’은 한라산천연보호구역, 성산일출봉 응회환, 거문오름 용암동굴계 등 크게 3가지로 나눌 수 있는데, 검은오름 용암동굴계는 거문오름과 벵뒤굴, 만장굴, 김녕굴, 용천동굴, 당처물동굴 등 1개의 오름과 5개의 용암동굴을 지칭하고 있다.

유산지구면적은 총 188.4㎢로 제주도 전체면적의 10%로, 제주 자체가 세계자연유산 이라 해도 과언은 아닐 듯싶다.

▲ 한라산천연보호구역
한라산 천연보호구역은 지난1966년 한라산 기준 해발 600~ 1,300m 이상의 지역을 천연기념물 제182호로 지정하면서 구획 정리됐다.


한라산 정상부에는 둘레 1,720m, 깊이 108m의 백롬담이 있으며, 주변 천연보호구역에는 물장올, 소백롬담, 동수악, 어승생악 등이 조화를 이루고 있다.

▲ 성산일출봉 응회환

서귀포시 성산읍에 자리한 성산일출봉은 지금으로부터 10만년전 수중화산폭발로 형성된 전형적인 ‘응회환’ 이다.

높이는 182m로 정상에는 너비 600m의 거대한 분화구가 있다.

수중화산폭발 당시 물이 섞인 용암이 분화구 둘레를 신비로운 형태로 감싸 안고 있어 그 모습에 다양한 전설을 낳고 있다.

성산일출봉은 지난 2000년 천연기념물 제420호로 지정됐다.

▲ 거문오름 용암동굴계

△검은오름 : 제주시 조천읍 선흘리에 있는 높이 456m의 말굽형 분화구이다. 지난 2005년 천연기념물 제444호로 지정됐다.

△벵뒤굴 : 총 길이 4,480m, 최대폭은 20m, 최대 높이는 3m인 미로형 동굴로 내부구조가 매우복잡한데, 제주도 지방기념물 제52호 이다.

△만장굴 : 총길이 7,420m, 최대 폭 23m, 최대 높이 30m로 용암동굴계에서는 가장 규모가 큰 동굴이다. 내부는 2,3층의 구조를 갖고 있으며, 3개의 입구가 형성돼 있다.

천연기념물 제98호이기도 한 만장굴은 일부 구간은 현재도 일반에 공개돼 제주를 대표관광지로 관광객과 도민들에게 사랑을 받고 있다.

△김녕굴 : 길이는 750m로 마치 뱀이 기어가는 S자 형태를 띠고 있어 ‘사굴’이라고도 부른다. 만장굴과 함께 천연기념물 제98호로 지정돼 보호되고 있으며, 동굴내부에는 용암폭포, 용암유선 등이 발달돼 있다.


△용천동굴 : 지난 2005년 제주시 구좌읍 월정마을에서 전봇대 교체 공사를 벌이다 발견됐다. 총길이는 2,740m, 최대폭은 15m, 최대 높이는 20m의 유사 석회동굴로 천연기념물 제466호이다.

△ 당처물동굴: 이곳 역시 지난 1995년 농경지 정리작업중 동굴벽이 무너지면서 세상에 모습을 드러냈다. 총길이는 110m, 최대폭은 18m, 최대높이는 2.7m, 용암동굴인데도 용암석주와 석순 등은 없고 석회동굴에서 생성되는 종유관과 종유석 등이 발달돼 있을게 특징으로 천연기념물 제384호이다.



2007년 06월 27일

Comments

comment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