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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 겨울 꽃 이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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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쓴이 Jejueco 날짜16-06-23 22:44 조회1,243 댓글0본문
겨울 꽃 이야기
늘 푸른 제주도에 색깔이 제일 많을 때가 언젠지 아세요? 바로 겨울이예요.
감귤밭 때문만은 아니고 겨울에 피는 꽃 때문이죠. 제주도라 하면 4계절 늘 푸르고 한라산을 제외하고는 눈이 하나도 없는 곳으로 많이 생각하고 있지요? 꼭 그렇지는 않아요. 저는 추운 러시아에서 살다가 제주도 겨울을 경험해 보니까 바람이 없으면 따뜻할 때도 많지만 러시아와 거의 비슷할 정도로 추울 때도 많아요.
제주 날씨 너무 변덕스러워요. 그런데 신기한 것이 이렇게 추운 겨울에 꽃이 활짝 피어나는 거예요.
동백꽃
제주도의 겨울을 상징하는 사진이 눈쌓인 한라산이라면 제주의 겨울 꽃은 동백꽃입니다.
색깔은 붉은색, 흰색, 분홍색인데 붉은색이 가장 많습니다.
특히 붉은 동백꽃 위로 하얀 눈이 내려앉은 장면은 너무나 인상적입니다.
열매는 아름다운 동백꽃이 핀 다음 가을에 맺히는데 지금도 제주도 할머니들은 동백열매 속에 있는 씨로 기름을 짜 머릿기름으로 사용합니다.
해국, 산국, 쑥부쟁이
다른 지역에서는 가을에 피는 국화 종류가 제주도 남쪽 해안가에서는 겨울까지 핍니다.
귀엽고 앙증맞은 노란색 산국, 슬픈 듯 가녀린 연보라색 해국 및 쑥부쟁이는 제주의 까만 갯바위를 정겹게 장식해줍니다. 어느 해안에서나 쉽게 찾아볼 수 있습니다.
털머위
길가에 늘어선 가로수처럼 도로변 곳곳에 자리한 털머위는 노란색 꽃이 피어나면 쉽게 그 모습을 확인할 수 있습니다. 온통 노란빛깔이 장관을 이룹니다.
수선화
서울에서 키우는 노란색 수선화 보다 제주도 흰색 수선화는 향기가 정말 끝내줍니다. 용머리해안에서 송악산 방향으로 사계리 해안도로를 따라 가다보면 도로변에서도 볼 수 있고 추사적거지와 대정마을 안 돌담 밑에도 어김없이 야생 수선화가 피어있습니다. 빠르면 1-2월쯤 볼 수 있습니다.
유채꽃
보통 유채꽃은 봄에 많이 피고 유채꽃 축제도 3월말쯤에 하지만 개량종으로 겨울에도 화사한 느낌의 노란 꽃을 볼 수 있습니다.
성산 일출봉과 산방산, 외돌개 주변의 유채꽃밭이 유명합니다.
복수초
봄이 왔다는 소식을 알리는 복수초는 제주도 중산간 오름에서 이르면 1-2월에도 볼 수 있습니다. 차가운 눈속을 뚫고 나오는 복수초는 참 아름답습니다 . 그리고 김정문 알로에 농장에 가면 1월말 부터 시작해서 색다른 느낌의 알로에 꽃을 만날 수 있습니다.
육지에서는 봄이나 가을에 볼 수 있는 꽃이 따뜻한 제주도엔 겨울에 피어납니다. 얼마나 환상적인가요. 추운 겨울엔 제주에 오셔서 활짝 핀 겨울 꽃의 따뜻함을 느껴보세요
제주에서 살고 있는 러시아사람 Victor.
아름다운 제주의 자연을 사랑하는 www.jejueco.com
늘 푸른 제주도에 색깔이 제일 많을 때가 언젠지 아세요? 바로 겨울이예요.
감귤밭 때문만은 아니고 겨울에 피는 꽃 때문이죠. 제주도라 하면 4계절 늘 푸르고 한라산을 제외하고는 눈이 하나도 없는 곳으로 많이 생각하고 있지요? 꼭 그렇지는 않아요. 저는 추운 러시아에서 살다가 제주도 겨울을 경험해 보니까 바람이 없으면 따뜻할 때도 많지만 러시아와 거의 비슷할 정도로 추울 때도 많아요.
제주 날씨 너무 변덕스러워요. 그런데 신기한 것이 이렇게 추운 겨울에 꽃이 활짝 피어나는 거예요.
동백꽃
제주도의 겨울을 상징하는 사진이 눈쌓인 한라산이라면 제주의 겨울 꽃은 동백꽃입니다.
색깔은 붉은색, 흰색, 분홍색인데 붉은색이 가장 많습니다.
특히 붉은 동백꽃 위로 하얀 눈이 내려앉은 장면은 너무나 인상적입니다.
열매는 아름다운 동백꽃이 핀 다음 가을에 맺히는데 지금도 제주도 할머니들은 동백열매 속에 있는 씨로 기름을 짜 머릿기름으로 사용합니다.
해국, 산국, 쑥부쟁이
다른 지역에서는 가을에 피는 국화 종류가 제주도 남쪽 해안가에서는 겨울까지 핍니다.
귀엽고 앙증맞은 노란색 산국, 슬픈 듯 가녀린 연보라색 해국 및 쑥부쟁이는 제주의 까만 갯바위를 정겹게 장식해줍니다. 어느 해안에서나 쉽게 찾아볼 수 있습니다.
털머위
길가에 늘어선 가로수처럼 도로변 곳곳에 자리한 털머위는 노란색 꽃이 피어나면 쉽게 그 모습을 확인할 수 있습니다. 온통 노란빛깔이 장관을 이룹니다.
수선화
서울에서 키우는 노란색 수선화 보다 제주도 흰색 수선화는 향기가 정말 끝내줍니다. 용머리해안에서 송악산 방향으로 사계리 해안도로를 따라 가다보면 도로변에서도 볼 수 있고 추사적거지와 대정마을 안 돌담 밑에도 어김없이 야생 수선화가 피어있습니다. 빠르면 1-2월쯤 볼 수 있습니다.
유채꽃
보통 유채꽃은 봄에 많이 피고 유채꽃 축제도 3월말쯤에 하지만 개량종으로 겨울에도 화사한 느낌의 노란 꽃을 볼 수 있습니다.
성산 일출봉과 산방산, 외돌개 주변의 유채꽃밭이 유명합니다.
복수초
봄이 왔다는 소식을 알리는 복수초는 제주도 중산간 오름에서 이르면 1-2월에도 볼 수 있습니다. 차가운 눈속을 뚫고 나오는 복수초는 참 아름답습니다 . 그리고 김정문 알로에 농장에 가면 1월말 부터 시작해서 색다른 느낌의 알로에 꽃을 만날 수 있습니다.
육지에서는 봄이나 가을에 볼 수 있는 꽃이 따뜻한 제주도엔 겨울에 피어납니다. 얼마나 환상적인가요. 추운 겨울엔 제주에 오셔서 활짝 핀 겨울 꽃의 따뜻함을 느껴보세요
제주에서 살고 있는 러시아사람 Victor.
아름다운 제주의 자연을 사랑하는 www.jejuec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