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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계절 늘푸른 제주의 쇠소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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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쓴이 Jejueco 날짜16-06-23 22:43 조회1,195 댓글0본문
사계절 늘푸른 제주의 쇠소깍
12월초이지만 제주도에는 겨울이 느껴지지 않는다. 한반도에서 아열대 기후를 보이는 제주도 서귀포는 타 지방과 다른 계절이 가을과 겨울이다. 이때는 한라산에는 눈이 쌓여있지만 남쪽 바닷가는 늘푸르다.
따뜻한 남쪽나라 제주도에는 한겨울에도 푸르름을 느낄 수 있는 곳 중에 하나가 바로 하천과 바다가 만나는 곳, 쇠소깍이다. 행정구역상 서귀포시의 가장 동쪽 마을인 효돈동에 있고 이정표도 잘 세워져 있다.
한 겨울에도 따뜻하고 매력적인 날씨 덕분에 근처에서 나오는'효돈 감귤'은 제주 감귤 중에서도 으뜸으로 치는 제주도 명품 농산물이다.
쇠소깍은 제주에서도 가장 따뜻한 곳 중에 하나다. 제주도 다른 지역에 눈이 많이 올때도 눈은 거의 찾아볼 수 없고, 풍성한 상록수로 푸르름을 자랑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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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계절 늘푸른 제주의 쇠소깍
작성자 JEJU ECO (59.8.39.151) 07-12-09 23:26 조회8,991회 댓글1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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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계절 늘푸른 제주의 쇠소깍
12월초이지만 제주도에는 겨울이 느껴지지 않는다. 한반도에서 아열대 기후를 보이는 제주도 서귀포는 타 지방과 다른 계절이 가을과 겨울이다. 이때는 한라산에는 눈이 쌓여있지만 남쪽 바닷가는 늘푸르다.
따뜻한 남쪽나라 제주도에는 한겨울에도 푸르름을 느낄 수 있는 곳 중에 하나가 바로 하천과 바다가 만나는 곳, 쇠소깍이다. 행정구역상 서귀포시의 가장 동쪽 마을인 효돈동에 있고 이정표도 잘 세워져 있다.
한 겨울에도 따뜻하고 매력적인 날씨 덕분에 근처에서 나오는'효돈 감귤'은 제주 감귤 중에서도 으뜸으로 치는 제주도 명품 농산물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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쇠소깍은 제주에서도 가장 따뜻한 곳 중에 하나다. 제주도 다른 지역에 눈이 많이 올때도 눈은 거의 찾아볼 수 없고, 풍성한 상록수로 푸르름을 자랑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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효돈천을 따라 가면 예쁜 모양의 계곡이 나온다. 효돈 마을 도로에서 계곡으로 난 길을 내려가면 자연이 빚어낸 조각 공원과도 같은 돌들의 풍경을 만나게 된다. 매끄러운 표면 , 부드러운 곡선, pot hole, 얼어붙은 물결 모양, 외계의 조각 등 자연의 예술품이라는 찬사가 절로 나온다.
그리고 계곡의 끝 부분에는 초록빛 바닷물 색깔이 너무 예쁘고 물이 매우 깊다. 이곳은 민물일까? 바닷물일까?
바닷물과 용천수가 함께 섞여서 나온다. 계곡의 물이 없는 부분은 너무나 신기하다. 무엇보다 바위 생김새들이 정말 인상적이다. 계곡 안으로 내려가 바다와 만나는데 까지는 외국인인 나도 이국적인 느낌을 받는다 . 포인트 마다 그 경치와 느낌이 다르다. 용암이 바다로 흐르면서 만든 계곡은 평상시에는 물이 없고 장마 때 비가 많이 오면 민물이 바다로 떨어진다.
겨울 쇠소깍엔 특이한 볼거리도 있다. 바로 제주의 전통 고기잡이 배인'테우' 직접 타보는 체험도 가능하다. 2년 전에 쇠소깍 축제 때문에 이 배를 이틀만 운행하려고 한 이 "테우 아저씨"는 테우 양지점을 밧줄로 이어서 비가 오지 않으면 사계절 바닷물을 밟으면서 테우를 손으로 직접 끌어 당긴다. "내가 이 동네에 힘이 제일 세니까 마을에서 테우를 운행하게 되었다 "고 한다.
"테우 아저씨" 는 국내에 유명한 방송 프로그렘에 거의 다 나왔고 해외 러시아 방송과 영국 BBC까지 방영되고 최근에 제주에서 찍은 영화에도 뒤 모습이 나온 장면도 있단다 ..))
"이 바위는 호랑이가 입을 벌린 모양인데 이빨 6개가 보이죠?"
"저 바위는 벌집 같지 않아요?"
테우를 운전하는 아저씨 이야기가 재미있다. 테우를 타고 가면서 작은 물고기가 수십 마리씩 떼를 지어 다닌다.
"막걸리를 드시는 모습이 너무나 부럽네요"
"여기 한병 또 있으니까 있다 옵서예"
금년 9월 태풍때 저 테우가 산에서 흘러온 급류를 타고 바다에서 사라졌는데 입구에 세워져 있던 테우를 대신 운행하고 있다.
쇠소깍 바닷가의 모래는 검다. 조개 껍질로 만들어진 것이 아니고 용암으로 형성된 곳이다.
처음에 바다에서 계곡쪽으로 바라보니 바닷물이 들어와 있다. 그러나 이제는 파도가 보이지 않는다. 바다라는 느낌 보다는 물 깊은 맑은 호수 같다. 간조와 만조 시간에 따라 혹은 계절에 따라 바다와 합류되는 모양이 달라지지만 바닷물이 항상 들어와 있다 .
쇠소깍 주변은 아열대성 상록 활엽수로서 희귀식물인 담팔수 자생지도 확인됐다.
봄부터 겨울까지 사철 상록수이지만 수없이 달려 있는 잎은 하나씩 붉게 물드는데 나무 전체가 붉게 되지 않는다.
연평균기온이 15℃ 이상인 곳에서만 자라 국내에 제주도에서만 볼 수 있는데 서귀포 천지연에서 자라는 나무는 천연기념물 제163호로 지정되어 있다.
제주에서 살고 있는 러시아사람 Victor.
아름다운 제주의 자연을 사랑하는 www.jejueco.com
12월초이지만 제주도에는 겨울이 느껴지지 않는다. 한반도에서 아열대 기후를 보이는 제주도 서귀포는 타 지방과 다른 계절이 가을과 겨울이다. 이때는 한라산에는 눈이 쌓여있지만 남쪽 바닷가는 늘푸르다.
따뜻한 남쪽나라 제주도에는 한겨울에도 푸르름을 느낄 수 있는 곳 중에 하나가 바로 하천과 바다가 만나는 곳, 쇠소깍이다. 행정구역상 서귀포시의 가장 동쪽 마을인 효돈동에 있고 이정표도 잘 세워져 있다.
한 겨울에도 따뜻하고 매력적인 날씨 덕분에 근처에서 나오는'효돈 감귤'은 제주 감귤 중에서도 으뜸으로 치는 제주도 명품 농산물이다.
쇠소깍은 제주에서도 가장 따뜻한 곳 중에 하나다. 제주도 다른 지역에 눈이 많이 올때도 눈은 거의 찾아볼 수 없고, 풍성한 상록수로 푸르름을 자랑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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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계절 늘푸른 제주의 쇠소깍
작성자 JEJU ECO (59.8.39.151) 07-12-09 23:26 조회8,991회 댓글1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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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계절 늘푸른 제주의 쇠소깍
12월초이지만 제주도에는 겨울이 느껴지지 않는다. 한반도에서 아열대 기후를 보이는 제주도 서귀포는 타 지방과 다른 계절이 가을과 겨울이다. 이때는 한라산에는 눈이 쌓여있지만 남쪽 바닷가는 늘푸르다.
따뜻한 남쪽나라 제주도에는 한겨울에도 푸르름을 느낄 수 있는 곳 중에 하나가 바로 하천과 바다가 만나는 곳, 쇠소깍이다. 행정구역상 서귀포시의 가장 동쪽 마을인 효돈동에 있고 이정표도 잘 세워져 있다.
한 겨울에도 따뜻하고 매력적인 날씨 덕분에 근처에서 나오는'효돈 감귤'은 제주 감귤 중에서도 으뜸으로 치는 제주도 명품 농산물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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쇠소깍은 제주에서도 가장 따뜻한 곳 중에 하나다. 제주도 다른 지역에 눈이 많이 올때도 눈은 거의 찾아볼 수 없고, 풍성한 상록수로 푸르름을 자랑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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효돈천을 따라 가면 예쁜 모양의 계곡이 나온다. 효돈 마을 도로에서 계곡으로 난 길을 내려가면 자연이 빚어낸 조각 공원과도 같은 돌들의 풍경을 만나게 된다. 매끄러운 표면 , 부드러운 곡선, pot hole, 얼어붙은 물결 모양, 외계의 조각 등 자연의 예술품이라는 찬사가 절로 나온다.
그리고 계곡의 끝 부분에는 초록빛 바닷물 색깔이 너무 예쁘고 물이 매우 깊다. 이곳은 민물일까? 바닷물일까?
바닷물과 용천수가 함께 섞여서 나온다. 계곡의 물이 없는 부분은 너무나 신기하다. 무엇보다 바위 생김새들이 정말 인상적이다. 계곡 안으로 내려가 바다와 만나는데 까지는 외국인인 나도 이국적인 느낌을 받는다 . 포인트 마다 그 경치와 느낌이 다르다. 용암이 바다로 흐르면서 만든 계곡은 평상시에는 물이 없고 장마 때 비가 많이 오면 민물이 바다로 떨어진다.
겨울 쇠소깍엔 특이한 볼거리도 있다. 바로 제주의 전통 고기잡이 배인'테우' 직접 타보는 체험도 가능하다. 2년 전에 쇠소깍 축제 때문에 이 배를 이틀만 운행하려고 한 이 "테우 아저씨"는 테우 양지점을 밧줄로 이어서 비가 오지 않으면 사계절 바닷물을 밟으면서 테우를 손으로 직접 끌어 당긴다. "내가 이 동네에 힘이 제일 세니까 마을에서 테우를 운행하게 되었다 "고 한다.
"테우 아저씨" 는 국내에 유명한 방송 프로그렘에 거의 다 나왔고 해외 러시아 방송과 영국 BBC까지 방영되고 최근에 제주에서 찍은 영화에도 뒤 모습이 나온 장면도 있단다 ..))
"이 바위는 호랑이가 입을 벌린 모양인데 이빨 6개가 보이죠?"
"저 바위는 벌집 같지 않아요?"
테우를 운전하는 아저씨 이야기가 재미있다. 테우를 타고 가면서 작은 물고기가 수십 마리씩 떼를 지어 다닌다.
"막걸리를 드시는 모습이 너무나 부럽네요"
"여기 한병 또 있으니까 있다 옵서예"
금년 9월 태풍때 저 테우가 산에서 흘러온 급류를 타고 바다에서 사라졌는데 입구에 세워져 있던 테우를 대신 운행하고 있다.
쇠소깍 바닷가의 모래는 검다. 조개 껍질로 만들어진 것이 아니고 용암으로 형성된 곳이다.
처음에 바다에서 계곡쪽으로 바라보니 바닷물이 들어와 있다. 그러나 이제는 파도가 보이지 않는다. 바다라는 느낌 보다는 물 깊은 맑은 호수 같다. 간조와 만조 시간에 따라 혹은 계절에 따라 바다와 합류되는 모양이 달라지지만 바닷물이 항상 들어와 있다 .
쇠소깍 주변은 아열대성 상록 활엽수로서 희귀식물인 담팔수 자생지도 확인됐다.
봄부터 겨울까지 사철 상록수이지만 수없이 달려 있는 잎은 하나씩 붉게 물드는데 나무 전체가 붉게 되지 않는다.
연평균기온이 15℃ 이상인 곳에서만 자라 국내에 제주도에서만 볼 수 있는데 서귀포 천지연에서 자라는 나무는 천연기념물 제163호로 지정되어 있다.
제주에서 살고 있는 러시아사람 Victor.
아름다운 제주의 자연을 사랑하는 www.jejuec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