첫눈이 덮인 제주

금년 10월말에 한라산에 첫눈이 내렸지만 바닷가는 어제까지 가을 분위기였다. 그러나 오늘 아침에 도내 제일 다뜻한 서귀포에서 눈이 내린 것을 보니까 제가 3일전에 수영한 것 (정말!)은 꿈 같다는 생각이 든다. 겨울 한라산에 3개월 동안에 눈이 쌓여 있는 방면에 제주 바닷가는 겨울에도 거의 초록색이다. 요즘에 기후가 바뀌면서 한라산 아닌 지역에 겨울에 눈이 오는 것은 대사건이 었는데 오늘 바닷가와 중산간 지역에 눈이 내린 장면 몇장 올린다.

중산가에 위치한 제주 다원 입구에서 손님을 반갑게 만나는 얼굴에도 눈이 쌓였다.

제주 자생이 아니지만제주 겨울을 잘 견디는 카나리아 야자수에도 눈이 쌓여 있다.

여름에 다른 곳에서 날씨가 더워도 여기가 시원하고 겨울에 눈이 와도 다뜻한 상록수림지대 안덕계곡은 오늘 원래 모습과 다른다. 

하얀 눈(snow)을 자주 못보는 우리 싱가폴 손님들이 안덕 계곡에서 돌 하루방과 사진을 안찍을 수 없겠다.

하얀 눈과 contast 되는 피라칸타. 열매가 맛있게 생겼지만 먹는것이 아니구나!

여기는 소철 농장인데 식물 가운데에서 열매가 거의 열렸는데 눈이 왔다.

감귤이 아닌데 관상용 식물 하귤이다.

성읍 민속 마을의 초가집 지붕도 하얗게 되었다.

제주 다원 마당에서 눈과 잘 어울리는 항아리..

제주 겨울에 피는 동백꽃이 눈이 와서 조금 불상한 모습이지만 겨울에 볼 거리가 되었다.



2008년에 한라산 아닌 지역에서 첫눈이 온 12월6일 밤

제주에서 살고 있는 러시아 사람 Victo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