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연분야 3관왕' 제주의 경쟁력?‥"신이 만든 섬"



◀ＡＮＣ▶

자연 그대로의 모습을 간직한 제주는 신이 만든 섬으로 불립니다.

화산과 폭포 등을 모두 갖춰 다른 후보 지역에서는 감히 따라올 수 없는 제주의 경쟁력, 김연선 기자가 보도합니다.

◀ＶＣＲ▶

러시아인 빅토르씨가
외국인 관광객과 함께 제주 체험에
나섭니다.

오늘 목적지는 외돌괴.

바다위로 불쑥 솟아 오른
기암괴석입니다.

빅토르씨는 세계 곳곳을 여행하다
제주의 아름다움에 반해 10년째
정착해 살고 있습니다.

◀ＩＮＴ▶ 빅토르 라셴세브/생태여행사운영
"제주가 아름다운 것은 다른 인프라 때문이
아니라 자연 그대로 때문이죠...신이 만든
섬이라는 느낌이..."

제주는 '세계자연유산'과
'생물권 보전지역', '세계지질공원' 등
유네스코가 인정하는 자연분야 3관왕을
달성한 유일한 곳입니다.

동양 유일의 해안폭포인 '정방폭포'.

세계자연유산인 성산 일출봉과
세계 최대석회동굴인 용천동굴 등.

다채로운 비경이 조화를 이룬 아름다움은
다른 경쟁 지역이 흉내낼 수 없는
제주만의 매력으로 평가받고 있습니다.

제주는 현재
세계 7대 자연경관 예비심사 기준인
섬과 화산, 폭포 등 7가지 테마를
모두 갖추고 있는 유일한 후보지입니다.

◀ＩＮＴ▶ 김찬수/제주도자연유산위원
"자연유산 지정으로 다양한 식생이 있음이
이미 인정되었고. 경관적 가치와 함께 경쟁력
충분합니다."

대한민국의 보물 제주,
이제 나아가 세계인들의 보물이 되는 날을
기다리고 있습니다.

MBC뉴스 김연선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