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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1/3 MBC: 사람이다큐, 제주, 너는 내 운명!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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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쓴이 Jejueco 날짜16-06-23 23:07 조회1,371 댓글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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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3 MBC: 사람이다큐

제주, 너는 내 운명! 푸른 눈의 제주인 빅토르

산과 바다, 오름과 계곡 등 제주의 절경 속에서 외국인들을 끌고 다니는 외국인.
그에게 말을 걸자 유창하게 한국말로 인사를 한다. 그에게 놀라운 사실을 듣게 되는
데... 관광객처럼 보이지만, 사실 그의 직업은 제주여행 가이드란다. 한국 사람도
잘 모르는 제주도에서 가이드를 하고 있는 빅토르. 심지어 제주에 정착한 지도 올해
로 11년째라고 한다. 그를 따라 찾아간 게스트하우스에는 그와 제주도 생활을 함께
해온 아내 나타샤와 제주 토박이 딸 마샤를 만날 수 있었다. 제주도를 보고 첫 눈에
반했다는 빅토르. 지금은 해외에 제주도의 아름다움을 알리는데 앞장서고 있는 빅토
르와 그의 가족들의 제주도 찬가를 들어본다.

■ 마샤는 러시아 사람이라 그런가? 친구들하고 다르게 생겼네?

“러시아사람 아닌데 ...”
“러시아사람 아니에요?”
“네. 한국에서 태어났으니까 한국사람 이잖아요.”
- 마샤 INT

초등학교 4학년으로 낯가림이 심한 빅토르의 딸 마샤. 빅토르와 나타샤가 제주에서
살면서 10년만에 갖게 된 하나 뿐인 딸 마샤는 여느 한국 아이들처럼 떡볶이와 치킨
을 좋아하는 말괄량이 소녀다. 게다가 피아노학원, 미술학원 등 다른 아이들처럼 바
쁘게 학원을 오가는 모습도 한국의 아이들과 별반 다를 게 없다. 다른 한국 아이들
과 다른 점이 있다면 금발의 머리카락과 피부색. 하지만 마샤는 자신이 ‘한국사람’이
라고 생각한다.

“피아노에서 동생들이요. ‘언니 머리카락 색은 왜 달라?’ 라고 물어보는데요.”
“그때 뭐라고 해요?”
“그냥...”
- 마샤 INT

자신이 한국 사람이라고 믿고 있는 4차원 소녀 마샤. 금발의 하얀 피부를 가진 한국
소녀의 한국생활이 신기하고 귀엽다. 그러나 곧 있으면 사춘기가 올 나이. 그녀의 한
국생활은 어떨까?

■ ‘제주도를 지켜주세요’ 빅토르가 생각하는 제주도의 미래.

“자연이 아름답잖아요. 예를 들어서 다른 건물들이 많이 생기면 도시들이 지금
두갠데 세 개 네 개 생기는 것보다 자연을 보존하는 것이 더 좋다고 생각해요. 해외
에 홍보하고 자연보존 지정을 해서, 서로 자연 속에서 잘 살아가는 모습을 봤으면 좋
겠어요.”
- 빅토르 INT

빅토르는 자신의 집주변이 개발되는 것을 걱정한다. 한국의 일반적인 사람들은 자신
의 집근처에 큰 길이 나거나 지하철이 들어서면 집값이 오른다고, 땅값이 오른다고
좋아하겠지만 빅토르는 그것이 싫다. 그에게 제주도는 아름다운 섬이기 때문이다.
제주도 사람보다 제주도를 사랑하고 걱정하고 있는 빅토르. 그가 제주도를 생각하
는 마음은 이미 한국인을 넘어 제주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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