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코스위츠의 새로운 소식을 전합니다
책 소개: 자연이 빚어낸 환상의 섬 제주
페이지정보
글쓴이 Jejueco 날짜16-06-23 22:30 조회1,108 댓글0본문
대한민국 대표 여행지 시리즈로 기획된 <자연이 빚어낸 환상의 섬 제주> (양영훈)가 9월25일 출간되었습니다. 약 4-5년간의 현장취재와 5-6개월 가량의 원고집필 과정 속에서 나름대로 적지 않은 노력을 기울였습니다.
일정 코스, 정보 중심의 여행 가이드북 ‘대한민국 대표여행지’ 제주도편. 산, 바다, 도시로 나누어 여행자 개인 취향에 맞게 코스를 짤 수 있도록 구성했으며, 특히 동회선일주도로, 우도, 서귀포 등 지역에 따라 꼭 가봐야 할 여행지만을 집어서 안내해놓았습니다. 부록으로 제주도의 향토음식과 전통문화, 월별 테마 여행지, 추천펜션, 저렴하게 제주도 여행하는 법 등을 제공합니다.
<인터넷서점>
-> 교보문고
-> 알라딘
-> 인터파크
<제주에코가 소개된 레포츠 기사>
트레킹
360여 개의 오름이 있고 때묻지 않은 해안절경이 곳곳에 산재한 제주도는 트레킹의 최적지이다. 드넓은 초원과 목장을 가로질러 어느 오름의 정상에 올라섰을 때, 또는 인적 드문 바닷가에서 파도소리와 바닷바람에 온 몸을 내맡겼을 때의 기분은 형언키 어려울 만큼 상쾌하다. 부드럽게 내 몸을 쓰다듬는 바람 속에서 두 팔을 활짝 벌린 채 하늘을 쳐다보면, 온 세상을 다 얻은 듯한 뿌듯함과 폐부 깊숙한 곳까지 깨끗해지는 듯한 청량감이 쏴하게 밀려온다. 대자연의 너른 품에서 바람, 구름, 돌, 하늘, 나무 등을 벗삼아 땀흘리며 걷고, 마침내는 굵은 땀방울을 훔치며 진한 성취감을 맛보게 되는 것이 바로 트레킹이 매력이다.
같은 길이라도 걸어갈 때와 차를 지날 때의 느낌은 비교할 수도 없이 큰 차이를 보인다. 자동차를 이용하면 빠르고 편리하지만, 무심코 지나치는 게 너무나 많다. 길가에 소담스레 핀 들꽃도, 생동감 넘치는 대자연의 속살도 눈에 들어오지 않는다. 오로지 앞만 보고 달리는 데다가 노정(路程)은 없고 목적지만 있으니 이렇다할 감동이나 느낌이 있을 리 만무하다. 있다해도 다분히 즉발적이고도 일회성이다.
반면에 같은 길도 걸어가면 눈에 보이는 게 많다. 앞만 보이는 게 아니라 때로는 양옆도 살펴보고 뒤도 돌아본다. 가끔씩은 하늘을 한번 올려다보기도 한다. 사방팔방에서 대자연의 소리와 형상과 냄새가 오감으로 느껴진다. 당연히 느낌이 많아질 수밖에 없고, 그래서 대자연의 모든 존재에 대한 관심과 애정은 더욱 깊어지게 마련이다. 자동차로는 감히 엄두조차 낼 수 없는 험로도 두발로는 거뜬히 지날 수 있다. 이처럼 트레킹은 가장 쉽고도 자연스러우며, 마침내 자연과 하나되는 레포츠이다.
제주도의 수많은 여행사들 가운데 트레킹 전문업체는 많지 않다. 그중에서 가장 추천할 만한 곳은 제주에코이다. 이 업체의 투어상품을 처음 이용하는 사람들은 두 번 놀라게 된다. 러시아의 블라디보스톡이 고향인 빅토르 라헨체프씨가 대표라는 사실에 놀라고, 제주도에 관한 그의 애정과 지식이 제주 토박이들에 결코 뒤지지 않을 만큼 크고도 깊다는 점에 다시 한번 놀라게 된다. 블라디보스토크 극동대학에서 한국어를 전공한 빅토르는 지난 1994년에 친구들과 함께 제주도를 처음 찾았다가 첫눈에 반했다고 한다. 그러다 서울에서 몇 년 동안 계속해오던 러시아어 강사직을 아예 그만두고 2001년에 부인과 함께 제주도에 정착했다. 그 이듬해에는 진짜 제주토박이인 딸 마리아가 태어났다.
빅토르씨가 운영하는 제주에코에서는 외국인과 한국인들에게 주로 제주도의 숨겨진 절경과 독특한 자연을 보여주는 생태체험여행을 전문으로 한다. 이를테면 효돈천 하류의 쇠소깍이나 서귀포시 예래동의 갯깍 주상절리해안, 신비의 바닷길이 열리는 새섬과 서건도, 관광지로 개발되지 않은 오름 등 일반 관광객들에게는 이름조차 생소한 곳들을 즐겨 찾는다. 또한 빅토르씨의 투어코스에는 스노클링, 바다카약 등과 같은 레포츠 체험프로그램이 한둘쯤 포함돼 있고, 토박이들만의 맛집을 찾아가는 별미기행도 끼워져 있다. 물론 가이드는 영어, 러시아어, 한국어 등 3개 국어에 능통한 빅토르씨가 직접 맡는다. 교통비와 점심식사비가 포함된 투어비용은 주말 기준으로 하루에 어른 6만원, 어린이 4만원이다.
스노클링
스노클링은 다이빙의 일종이다. 다이빙은 본래 스킨다이빙, 즉 스노클링과 스쿠버다이빙으로 나뉜다. 스노클링은 스노클, 오리발, 물안경 등의 기본장비만 착용한 뒤 한번의 호흡만으로 잠수하는 것을 말한다. 반면 스쿠버다이빙은 스킨다이빙의 기본장비 이외에도 산소통과 잠수복을 모두 갖추고 잠수한다. 서귀포 일대의 다이빙클럽에서 운영하는 체험프로그램은 대체로 스쿠버다이빙이 주종을 이루고, 스노클링은 수온이 높은 여름철에만 한시적으로 운용되는 경우가 대부분이다.
스노클링은 누구나 손쉽고 저렴하게 즐길 수 있다는 점이 가장 큰 매력이다. 수영실력이나 체력, 나이 등에 큰 구애를 받지도 않을뿐더러 특별한 잠수테크닉을 몰라도 누구나 쉽게 배울 수 있다. 장비가 저렴해서 경제적인 부담이 적고 온 가족이 함께 즐길 수 있는 레포츠이다. 대체로 30분 정도만 교육을 받으면 수심 5m 안팎의 수중세계를 들여다볼 수가 있다.
제주도의 생태 및 트레킹 전문여행사인 제주에코의 여름철 투어상품을 이용해도 스노클링을 체험해볼 수 있다. 이 스노클링 체험프로그램은 수온이 따뜻한 6~9월 사이에 한시적으로 운영한다.
일정 코스, 정보 중심의 여행 가이드북 ‘대한민국 대표여행지’ 제주도편. 산, 바다, 도시로 나누어 여행자 개인 취향에 맞게 코스를 짤 수 있도록 구성했으며, 특히 동회선일주도로, 우도, 서귀포 등 지역에 따라 꼭 가봐야 할 여행지만을 집어서 안내해놓았습니다. 부록으로 제주도의 향토음식과 전통문화, 월별 테마 여행지, 추천펜션, 저렴하게 제주도 여행하는 법 등을 제공합니다.
<인터넷서점>
-> 교보문고
-> 알라딘
-> 인터파크
<제주에코가 소개된 레포츠 기사>
트레킹
360여 개의 오름이 있고 때묻지 않은 해안절경이 곳곳에 산재한 제주도는 트레킹의 최적지이다. 드넓은 초원과 목장을 가로질러 어느 오름의 정상에 올라섰을 때, 또는 인적 드문 바닷가에서 파도소리와 바닷바람에 온 몸을 내맡겼을 때의 기분은 형언키 어려울 만큼 상쾌하다. 부드럽게 내 몸을 쓰다듬는 바람 속에서 두 팔을 활짝 벌린 채 하늘을 쳐다보면, 온 세상을 다 얻은 듯한 뿌듯함과 폐부 깊숙한 곳까지 깨끗해지는 듯한 청량감이 쏴하게 밀려온다. 대자연의 너른 품에서 바람, 구름, 돌, 하늘, 나무 등을 벗삼아 땀흘리며 걷고, 마침내는 굵은 땀방울을 훔치며 진한 성취감을 맛보게 되는 것이 바로 트레킹이 매력이다.
같은 길이라도 걸어갈 때와 차를 지날 때의 느낌은 비교할 수도 없이 큰 차이를 보인다. 자동차를 이용하면 빠르고 편리하지만, 무심코 지나치는 게 너무나 많다. 길가에 소담스레 핀 들꽃도, 생동감 넘치는 대자연의 속살도 눈에 들어오지 않는다. 오로지 앞만 보고 달리는 데다가 노정(路程)은 없고 목적지만 있으니 이렇다할 감동이나 느낌이 있을 리 만무하다. 있다해도 다분히 즉발적이고도 일회성이다.
반면에 같은 길도 걸어가면 눈에 보이는 게 많다. 앞만 보이는 게 아니라 때로는 양옆도 살펴보고 뒤도 돌아본다. 가끔씩은 하늘을 한번 올려다보기도 한다. 사방팔방에서 대자연의 소리와 형상과 냄새가 오감으로 느껴진다. 당연히 느낌이 많아질 수밖에 없고, 그래서 대자연의 모든 존재에 대한 관심과 애정은 더욱 깊어지게 마련이다. 자동차로는 감히 엄두조차 낼 수 없는 험로도 두발로는 거뜬히 지날 수 있다. 이처럼 트레킹은 가장 쉽고도 자연스러우며, 마침내 자연과 하나되는 레포츠이다.
제주도의 수많은 여행사들 가운데 트레킹 전문업체는 많지 않다. 그중에서 가장 추천할 만한 곳은 제주에코이다. 이 업체의 투어상품을 처음 이용하는 사람들은 두 번 놀라게 된다. 러시아의 블라디보스톡이 고향인 빅토르 라헨체프씨가 대표라는 사실에 놀라고, 제주도에 관한 그의 애정과 지식이 제주 토박이들에 결코 뒤지지 않을 만큼 크고도 깊다는 점에 다시 한번 놀라게 된다. 블라디보스토크 극동대학에서 한국어를 전공한 빅토르는 지난 1994년에 친구들과 함께 제주도를 처음 찾았다가 첫눈에 반했다고 한다. 그러다 서울에서 몇 년 동안 계속해오던 러시아어 강사직을 아예 그만두고 2001년에 부인과 함께 제주도에 정착했다. 그 이듬해에는 진짜 제주토박이인 딸 마리아가 태어났다.
빅토르씨가 운영하는 제주에코에서는 외국인과 한국인들에게 주로 제주도의 숨겨진 절경과 독특한 자연을 보여주는 생태체험여행을 전문으로 한다. 이를테면 효돈천 하류의 쇠소깍이나 서귀포시 예래동의 갯깍 주상절리해안, 신비의 바닷길이 열리는 새섬과 서건도, 관광지로 개발되지 않은 오름 등 일반 관광객들에게는 이름조차 생소한 곳들을 즐겨 찾는다. 또한 빅토르씨의 투어코스에는 스노클링, 바다카약 등과 같은 레포츠 체험프로그램이 한둘쯤 포함돼 있고, 토박이들만의 맛집을 찾아가는 별미기행도 끼워져 있다. 물론 가이드는 영어, 러시아어, 한국어 등 3개 국어에 능통한 빅토르씨가 직접 맡는다. 교통비와 점심식사비가 포함된 투어비용은 주말 기준으로 하루에 어른 6만원, 어린이 4만원이다.
스노클링
스노클링은 다이빙의 일종이다. 다이빙은 본래 스킨다이빙, 즉 스노클링과 스쿠버다이빙으로 나뉜다. 스노클링은 스노클, 오리발, 물안경 등의 기본장비만 착용한 뒤 한번의 호흡만으로 잠수하는 것을 말한다. 반면 스쿠버다이빙은 스킨다이빙의 기본장비 이외에도 산소통과 잠수복을 모두 갖추고 잠수한다. 서귀포 일대의 다이빙클럽에서 운영하는 체험프로그램은 대체로 스쿠버다이빙이 주종을 이루고, 스노클링은 수온이 높은 여름철에만 한시적으로 운용되는 경우가 대부분이다.
스노클링은 누구나 손쉽고 저렴하게 즐길 수 있다는 점이 가장 큰 매력이다. 수영실력이나 체력, 나이 등에 큰 구애를 받지도 않을뿐더러 특별한 잠수테크닉을 몰라도 누구나 쉽게 배울 수 있다. 장비가 저렴해서 경제적인 부담이 적고 온 가족이 함께 즐길 수 있는 레포츠이다. 대체로 30분 정도만 교육을 받으면 수심 5m 안팎의 수중세계를 들여다볼 수가 있다.
제주도의 생태 및 트레킹 전문여행사인 제주에코의 여름철 투어상품을 이용해도 스노클링을 체험해볼 수 있다. 이 스노클링 체험프로그램은 수온이 따뜻한 6~9월 사이에 한시적으로 운영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