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빅토르?

저는 저번주 토요일에 친구 정민이랑 Siti랑 함께 여행했던, 이미정입니다.

여전히 마음은 제주도에 머물고 있네요. 눈을 떠도, 눈을 감아도 보여요.

부산에 돌아와서, 이 사이트에 우리 사진이 올라와 있는걸 보고, 얼마나 놀랐다구요.

친구랑 많이 웃었어요, 그것도 아주 유쾌하게. 저희 사진 참 잘 나왔죠? ^^

먼저 빅토르씨께 고맙다는 말씀부터 드릴께요. 물론 제가 선택한 여행이지만(으쓱), 그래도 너무 감사해요.

제주도 여행이 처음인것처럼, 신선한 하루였어요.

렌트카, 택시, 시외버스,,게다가 아는 분이 제주도에 사셔서 그분차로도 많이 다녔지만도,

이번 기회가 아니였으면, 그냥 지나쳤을 곳들을 보고 느끼게 되어서, 얼마나 행복한지 몰라요.

쇠소깍도 장관이였구요, 해안가 트래킹도 신났어요. 부산바다도 좋은데, 제주도 바다는 더 아름답던데요?

산굼부리랑은 또 다른, 송악산도 너무 좋더라구요. 고요한 제주다원도, 차맛도 잊을수 없어요.

다음에는 다른 계절의 제주도를 보고 싶어요. 물론 빅토르씨와 함께요.

어제는 회사 이멜로, 제주도 다녀온 자랑을 했어요. 사진도 올리고, 여기 생태체험관광 이야기도 늘어놓았죠.

담에 제주도에 갈 기회가 있으면, 꼭 저랑 상의하라고 협박(?)했지요.

참, 보내주신 사진도 잘 받았어요. 저희 사진도 곧 올릴께요.

결혼식후에는 자귀도 근처에서 즐거운 시간을 보냈구요.
월요일에는 어리목 코스로, 윗세오름까지 올라갔어요, 저희가 내려오니 비가 살살 오기 시작하던데요?
저희 참 운 좋죠?

가족 모두 건강하시구요, 안녕히 계세요.



JEJUECO 04-11-05 00:14  221.162.27.3  답변  수정  삭제 
  네, 모델이 좋아서 사진 잘 나왔네요 ^ ^ 행복하게.. 
난 우리 투어에 오는 사람들이 행복해 하는 모습을 보며 보람을 느껴요.
thanks/ Victo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