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행후기

[여행후기] - jejueco와 같이한 후기모음

쇠소깍 검은 모래사장과 초록빛 바닷물이 떠오르는 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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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쓴이 박선영 날짜16-06-23 23:36 조회881 댓글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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잘 다녀왔습니다.

송악산도 감동이라고 할 만큼 절경이었지만
쇠소깍의 특이한 (조면암?) 바위들과 검은 모래,
맑고 투명한 초록빛 바닷물, 뻐꾸기와 이름모를 새 소리.
오래도록 기억에 남을 것 같네요.
보목동은 제가 제주도에 더 여러번 간다해도 알아내기 힘든 곳이었을 것 같습니다.

해안선을 따라 트래킹하는 것은 제가 언제나 꿈에 그리던 코스예요.
바닷가의 절경을 따라 세찬 바닷바람을 맞으며,
짙고 푸른 수평선을 보면서 걷는 다는 것은 참 기분 좋은 일이지요.

제주에코의 코스는 모두다 제 맘에 맞춘듯이 꼭 맞는 것 같습니다.

자연스럽고 편안하게 안내해 준 빅토르 님에게도 참 좋은 느낌 받았답니다.
제주도의 자연을 좋아해서 푸른눈의 이방인 임에도 불구하고
이 곳에서 자신이 좋아하는 일을 하고 있는 것 같아 모든 면이 그대로 좋더군요.
전혀 낯설게 느껴지지 않고 ...
'제주도' 하면 떠오르는 '참 좋은 사람'으로 기억될 것 같아요.

제주도에 빅토르 님 같이 제주의 자연을 사랑하고 아끼는 분들이 많기에
비교적 깨끗하고 아름다운 모습이 유지되는 것이 아닌가 싶습니다.
요번 여행으로 우리 가족도 제주도를 아끼는 사람들이 됐답니다.

혜연이, 승규 책상 위에도 현무암 돌맹이들이 하나씩 앉아 있네요.
둥그스름하고 푸근한 돌맹이 처럼 언제나 그곳에 제주도가,
세찬 바닷바람이
나를 기다려 준다고 생각하면서 오늘도 힘차게 지내렵니다.

글솜씨가 부족해서 제 마음이
충분히 전해지지 않을 것 같네요.
빅토르 씨 고맙습니다.




JEJUECO 04-04-29 00:57  218.157.141.123  답변  수정  삭제 
  후기 고맙습니다.
그날 투어 하면서 대형 햇무리와 수평 무지개를 봤는데 제주도에서 3년만에 볼 수 있었대요.
그리고 사진 몇장 올렸는데요.
그럼 좋은 하루 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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