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 에코의 빅토르 형님께,

< 먼저 먼 이국땅에서 운명을 다한 故김선일씨의 명복을 빌겠습니다 >

안녕하세요, 빅토르 형! ^^
홍국입니다!

서울은 후덥지근한 하루였어요. 보통 여독이 있어야 하지만, 이번 제주 여행은 여독은 커녕,
더울거라 예상하는 이번 여름을 이길만한 자신감을 주었습니다.

2박3일의 멋진 제주도 여행을 무사히 끝냈어요. 정말이지 이번 여행은 '굿타이밍'이라고 말 할 수 있겠네요.
그렇게 말하는 이유는, 시기적으로, 비가 오지 않는 21일 오후~23일 저녁이 되었다는 것과, 경제적으로, 저렴한 상품을
이용했다는 점이에요.

그러나 가장 좋았던 3가지를 뽑으라고 한다면,
1. 우리가 행복한 시간을 만들었다는 것.
2. 아름다운 제주의 자연을 느꼈다는 것.
3. 아름다운 사람들을 만났다는 것.
이렇게 3가지로 요약할 수 있겠네요.


우리가 꿈꾸던 제주 여행이 이렇게 소중한 시간이 되었다는 것은,
특히 그곳에서 만난 빅토르와 바다와 카약 형님들 덕분에 더욱 빛을 발한다고 생각합니다.

트래킹 하면서 빅토르 형과 우리, 이렇게 세 사람이 제주의 자연을 공감하는 것, 그리고 가끔 숨을 고를 때 나누었던 우리들의 이야기들...너무 소중한 기억이 되었어요.

제주도 이야기를 아기자기하게 들려주신 빅토르 형 너무 감사합니다.
덕분에 우리의 여행, 너무나 신났어요. 형님도 그렇죠?


오늘 날씨 예보를 보니 당분간 제주에 비가 엄청 온다네요.
몸조심하시구요~

보내주신 사진 고맙구요. 가끔 보면서 웃고 그럴게요.
종종 들려서 인사드리겠습니다

감사합니다!

그럼 다음에 또~




JEJUECO 04-06-25 12:14  221.162.27.42  답변  수정  삭제 
  나도 같이 여행하는데 당연히 신났지요. 제주도 여행은 4계절 각각 나름대로의 매력이 있는데 특히 여름이나 가을에는 바다를 정말 즐길 수 있어요.
감사합니다/ Victor.
은경 04-07-01 22:40  221.145.238.194  답변  수정  삭제 
  우와..사진이 넘 이뿌네요..저 바위위에서 찍은 사진 죽이네요..^^
제주도에 저런곳도 있군요..가구싶포라~~